UPDATED. 2022-07-05 18:20 (화)
수도권 철도건설 시선집중…15개 사업, 올해 2조1296억 투입
수도권 철도건설 시선집중…15개 사업, 올해 2조1296억 투입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2.05.17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발 KTX 등 고속철도
동두천∼연천 등 일반철도
GTX-A 등 민자사업 망라

전문 시설공사 발주 ‘촉각’
통신사업 세부내용 미공개
발주계획·사전규격 주시해야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수도권 철도건설사업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규모가 약 30조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고 건축과 궤도뿐만 아니라 전력과 통신, 신호 등 전문 시설공사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철도공단은 수도권 도심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기 위해 인천발 KTX 사업을 포함해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광역철도 건설 등에 관한 1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공단은 지난해까지 11조56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올해는 2조1296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금년 전체 예산의 61.9%인 1조3183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 고속·일반철도 5442억 투입

수도권 철도건설사업 중 고속철도는 △수도권 고속철도 △인천발KTX △수원발KTX 등 3개 사업이며, 일반철도는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경원선 철도복원 등 4개 사업이다. 광역철도는 △수원∼인천 복선전철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등 3개 사업이며, △GTX-A △GTX-C △신안산선 △용산∼강남 신분당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5개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철도공단은 올해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에 약 5442억원을 투입한다.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발KTX, 수원발KTX 등 2개 직결사업은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부선과 수도권 고속철도를 잇는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사업은 올 하반기 전 분야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한다. 4월 말을 기준으로 8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일부 구간 착공한 동탄~인덕원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전 구간에서 발주 예정이다. 경원선 철도복원 사업은 통일부와의 협의 후 추진 예정이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와 오남, 진접지구 14.9km 구간을 연결하는 진접선 복선전철은 지난 3월 19일 개통했다. 이 사업은 2015년 착공 후 약 7년 만에 완공됐으며,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접선 개통으로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52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돼 수도권 동북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용인·화성시를 연결하며 올해 본선 터널 전 구간 굴착과 궤도와 시스템분야 착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GTX-C, 올해 실시협약 목표

민자사업 중 경기 파주와 서울 삼성동을 잇는 GTX-A 사업은 지난 2019년 GTX-A·B·C노선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갔다. 본선 굴착 등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열차가 최고 시속 180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1분 등 기존 이동시간이 70~8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 덕정과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에 있다. 남양주 마석과 인천 송도를 잇는 GTX-B 노선은 연말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고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도심과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의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한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은 강남∼신사 구간이 오는 28일 우선적으로 개통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접 연결하는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를 복선으로 연결한다.

송산차량기지 주요 공종이 금년 중 완료되는 등 4월 말 기준으로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 소요돼 기존 지하철 대비 1시간 1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23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철도건설사업은 철도망 구축에 포함되는 각종 공사와 용역, 구매설치, 물품 구매 등으로 이뤄진다. 철도통신·신호설비공사를 비롯해 첨단 철도망을 구현하기 위한 각종 정보통신공사도 철도 건설사업에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철도건설사업에서 정보통신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사업비의 약 5%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도권 철도건설사업의 경우 아직까지 정보통신 관련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철도건설사업 추진동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주계획과 사전규격 등을 예의주시해야만 입찰 참여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조언이다. 특히 국가철도공단 전자조달(https://ebid.kr.or.kr) 사이트에는 발주계획이 수시로 공개되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손병두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과 현장점검 등 더욱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오랜 시간 축적한 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정된 공정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교통 혼잡이 심한 수도권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주민의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편집인 : 문창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2-07-0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2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