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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구축·메타버스 활용 통해 한국 산업 재도약해야"
"디지털플랫폼 구축·메타버스 활용 통해 한국 산업 재도약해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5.17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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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보산업협회
단국대 SW중심대학사업단
공동 춘계세미나 개최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가 강조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플랫폼·메타버스를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정보산업협회(GIIA, 회장 양재수 교수)와 단국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SW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과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GIIA와 단국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 단국대 산학협력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산학연 Collabo R&D사업)이 주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남동부지역사업단, ICT폴리텍대학,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등이 후원했다.

양재수 GIIA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에서는 디지털 전환(DX)과 DNA(Data, Network, AI) 기반 조성을 통한 디지털 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산업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주요 국가기관 정보·과학기술 지원체계 마련, 안전한 국가·사회 SOC 인프라 구축,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디지털경제 일자리 창출 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과학기술자 50만, 콘텐츠 제작자 50만, SW 전문인력 50만명 등 디지털 인재 150만명 정도의 인력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지속 가능 발전(ESD)·청색기술 기반, 순환경제 교육 및 보급 확대로 세계 속의 국가와 국민이 으뜸되는 과학기술 대국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세미나에서 ESG청색기술포럼 대표인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은 기조강연에서 'ESG경영과 청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ESG경영과 청색기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ESG경영과 청색기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인식 소장은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이 환경오염 발생 시 사후 처리라는 대응 측면이 부각돼 있다면,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성거미실크를 제조하는 일본의 스파이버, 미생물 부착 방지 기능을 가진 상어비늘 모양의 필름 제조기업 샤클렛 테크놀로지, 생물모방 의료용 소재(지혈제) 개발 기업 이노테라피 등이 대표적인 청색기술 창업 사례라고 짚었다.

산호의 생광물화 현상에 착안해 개발된 저탄소·생태친화적 콘크리트인 '에콘크리트' 개발은 해양 생태계 복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고도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청색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017년 제1호 청색기술 도시 선언을 했으며, 경상북도는 2019년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에서 청색기술을 포함했다.

국회에서도 청색기술 개발 촉진법안을 발의하는 등 국가적인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식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청색기술은 일자리 창출, ESG경영, 탄소중립 모두에 부합하는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연승호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사물인터넷(IoT)·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으로 대한민국을 살린다!'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규억 단국대학교 교수가 'SW중심사회의 SW역할과 기업요구 전문 인재역량강화 방안', 이정주 벨루션네트웍스 팀장이 '차세대 유무선 통합전송장비 및 통합관제 솔루션과 미래 융합기술 혁신 트렌드', 김태균 시큐에버 연구소장이 '기밀 데이터 공유 및 유통 플랫폼 구축과 세대 망분리 보안통신장비 솔루션', 박성원 한드림넷 선임부장이 '네트워크 환경 변화로 인한 네트워크 스위치 기술의 진화-클라우드와 OT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스위치 주요 기술' 등의 주제로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2부에서는 이경주 요요인터랙티브 대표를 좌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강국, 디지털미디어 산업국가를 만들겠다!'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강태훈 벡터시스 대표가 'MS 홀로렌즈 기반 SCADA 구현기술 및 혼합현실 스마트빌딩 제어시스템 개발', 이혜영 스피랩 대표가 'AI 기반 데이터 가공 활용과 스마트 예지보전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자사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GIIA는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경기도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인식을 제고하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단체다. GIIA는 ICT 정책 및 법·제도의 제안, 정보의 수집 및 보급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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