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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 시장 문 두드린다
센스톤,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 시장 문 두드린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5.1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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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등
5개국 보안·핀테크 행사 참가
센스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2 전시회에서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주목, 본격적인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센스톤]
센스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2 전시회에서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주목, 본격적인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센스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국내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주요 보안 및 핀테크 관련 행사에 잇따라 출격한다.

지난해 토스뱅크의 모바일 OTP용으로 공급한 이래 국내외 금융사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는 센스톤은 올해 초 참가한 MWC22 전시회에서 해외 시장의 잠재 수요 역시 적지 않다는 점에 주목, 본격적인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MWC22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금융 관계자들은 실물 카드 기반의 금융 결제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는 해외 시장에서 결제카드와 OTP의 기능을 결합한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센스톤의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앱을 통해 1회용 코드를 수령하는 디지털 OTP와 달리 사용자의 결제카드를 모바일 기기에 태깅하는 것만으로 즉각 본인 인증이 이뤄진다. 일반적인 모바일 OTP가 요구하는 PIN 번호 입력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사용자들조차도 손쉽게 인증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인증 과정은 카드에 애플릿 형태로 탑재된 OTAC를 통해 스마트폰 NFC와의 통신 과정에서 1차 OTAC 인증 코드를 생성한 뒤, 앱과 연계되는 구간에서 2차 OTAC 인증 코드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NFC구간 내 발생할 수 있는 스니핑의 위험성조차 사전에 차단한다.

한편 센스톤은 본격적인 하반기 투자를 준비하는 금융권 특성을 감안해 6월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6월 한달간 예정된 해외 행사만 해도 무려 5개다.

6월 1~3일 싱가프르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전시회를 필두로 △6월 6~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컨퍼런스 △6월 8~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남부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사우스 서밋 △6월 15~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될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바텍 △6월 21~2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유럽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인포시큐리티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사우스 서밋에서는 센스톤의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스위치)가 차세대 스타트업을 가리는 톱100 스타트업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들 앞에서 발표 기회와 함께 데모 부스를 운영한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Orange)의 ‘오랑주Fab아시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선정기업 자격으로 참가하는 비바텍에서는 오랑주 전시관 내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오랑주 관계자 및 파트너사, 전시회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창훈 대표는 “보다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OTP가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72억원 규모의 모바일 OTP 탈취 사고 이후 보다 안전한 인증 과정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에 대한 잠재 수요는 매우 큰 편”이라며 “올해 MWC22 전시회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고객 발굴을 통해 카드 태깅형 모바일 OTP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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