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MOU 체결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와 국내 최대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공급회사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대 부속기관인 항공안전교육원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의 허희영 총장과 심재홍 항공안전교육원장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최덕진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이 2020년 12월 기내식 사업부문을 매각하면서 창립된 회사로,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캐나다, 에어프랑스, 캐세이퍼시픽 등 전 세계 25개 항공사에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고 기내식 공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기내식 업무에 관련된 전 직원이 현장에 복귀하기 전에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반드시 이수토록 했다.
이에 한국항공대 항공안전교육원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직원 761명에 대한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맡아 이달 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항공대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협력해 기내식 업계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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