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자동차협회 공동 개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독일 클레트비츠에서 개최한 'ETSI 플러그테스트'에 참여해 V2X 통신 등 각종 기술의 국제 호환성 테스트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ETSI와 5G자동차협회 '5GAA'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자동차에 대한 호환성 검증인 만큼 각국 정부기관과 자동차·부품 제조사의 이목이 크게 집중됐다고 아우토크립트는 전했다.
아우토크립트는 행사에서 올해 초 발표된 유럽 사물인터넷 표준 'ETSI TS 103' 최신 규격에 입각해 차량-사물 V2X 통신, 지능형 교통체계 C-ITS를 위한 SCMS(Security Credentional Management System) 보안인증 체계, 단말 인증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테스트 세션을 진행했다.
한국,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표준을 모두 준수하는 아우토크립트의 V2X 및 C-ITS 보안 제품군은 도로 위험, 도로 작업, 교통 체증, 교차로 및 종방향 충돌 위험 경고와 친환경 주행 등 도로 주행 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V2X 통신 상호운용성 검증 등, 'ETSI TS 103' 규격이 요구하는 모든 부문의 테스트를 진행해 미달 부문 없이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통과함으로써 모든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ETSI 플러그테스트 모든 부문 시연을 100% 성공적으로 수행, 올해 계획된 유럽 각국 정부 및 자동차·부품 제조사와의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V2X 및 C-ITS 전반에 걸친 기술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서 보다 진일보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