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ICT 전문가들
제로 트러스트·WAAP에 주목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전문 기업 F5(한국지사장 조재용)는 '2022년 전략 현황 보고서(2022 SOAS, 2022 State of Application Strategy Report)'를 통해 오늘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2022년 특히 주목하는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와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WAAP, 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을 예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F5는 IT·OT의 컨버전스(Convergence)와 5G 기술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엣지 컴퓨팅(Edge Deployment)에 대한 도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 중 43%는 IT·OT시스템 간 융합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다. 5G, 제로 트러스트, WAAP 등이 각각 41%, 40%, 39%로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특히 엣지 컴퓨팅 도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홍콩, 대만 등의 국가는 20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한국의 경우 60% 감소를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조재용 F5 한국지사장은 "지난 2년간 디지털 전환 노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전환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조재용 지사장은 "최근에 발표된 F5의 2022 SOAS 연구조사에 의하면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분산된 데이터 센터, 다중 클라우드 환경 및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서 수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고 있으며 특히 20개 이상의 상이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 컴퓨팅의 부상으로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있어서 상시적인 보안, 엔드-투-엔드 가시성, 자동화 확충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들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좀 더 간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시에 확보함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려 한다" 고 전했다.
F5가 매년 실시하는 SOAS 보고서는 올해 8회째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