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더맘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산 도매시장 매매참가인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더맘마는 향후 수산물 유통 및 판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면서 신선식품 유통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더맘마는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확장해온 청과·야채·정육 분야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특히 올해부턴 수산물 소매 및 기업간거래(B2B) 유통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초 수협 출신 수산물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품질 좋은 다양한 수산 상품을 소싱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수산물 시장의 경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선식품의 온라인 거래 비중은 전체 시작의 20% 수준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산물의 경우 아직 10% 내외에 그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수산물 당일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커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최근 5년간 수산물에 대한 식품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수산물 구입 시 '구입 편리성'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다.

이에 더맘마는 올해부터 수산 유통 사업에 보다 힘을 쏟으면서 청과·야채·정육과 더불어 4대 신선식품에 대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달 천안 직영점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대전'을 개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맘마먹자' 앱에서는 수산대전을 아직 이어나가고 있다. 더맘마의 올해 수산 유통 사업 분야 매출 목표는 260억원이다.

더맘마 관계자는 "이커머스 앱과 오프라인 식자재 마트를 함께 운영하며 신선식품 유통 노하우를 쌓았다"며 "플랫폼 기술력과 전국 물류망을 결합해 청과·야채·정육·수산에 이르는 4대 신선식품 유통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 앱 '맘마먹자'를 통해 확보한 이커머스 빅데이터,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직영 식자재마트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청과·야채·정육·수산 판매 빅데이터를 결합해 신선식품 유통 전략을 세우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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