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을 통해 수소충전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자동차에 350~700기압의 고압으로 수소 연료가스를 공급하는 소규모 플랜트 설비다. 이달 기준 전국에 총 109개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개시한 수소충전소 정보시스템 '하잉(hying)'과 연동해 전국 충전소 위치·충전소별 판매가격·이동 경로상 충전소 위치 등을 제공한다. TMAP 내비게이션에서 수소충전소 검색 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중으로 실시간 대기차량 대수 및 시간·요일별 방문 통계도 제공해 수소차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을 표방해온 티맵모빌리티는 수소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급속 충전기 5500여대에서 TMAP 결제를 이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엔 세계 2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과 손을 잡고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력, 대영채비, 차지비, 에버온, 스타코프, 티비유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협력하며 각종 멤버십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충전소 상태 조회, 대기시간 예측 등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백규진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 데이터 서비스(Place Data Service) 리더는 "TMAP을 사용하는 수소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TMAP은 국민의 편익을 증대 시킬 수 있도록 정보 서비스를 다양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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