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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이음5G 상용화 시동
국내 1호 이음5G 상용화 시동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6.0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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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신사옥 5G 특화망
무선국 개설 인허가 완료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이음5G로 클라우드와 연결돼 동작하는 로봇. [사진=네이버]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이음5G로 클라우드와 연결돼 동작하는 로봇. [사진=네이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5G 특화망을 신청하고, 올해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1784에 적용하고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마쳐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구축했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1784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대에서 수백대에 달하는 로봇들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기지국 라디오와 컴팩트 코어 등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의 데이터 업로드가 요구되는 기업에 특화해 이음5G 전용 장비의 업로드 주파수 비중을 일반 통신망(약 20%)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 할당함으로써 한 번에 많은 수의 로봇들의 데이터 업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1784 이음5G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조, 물류, 항만, 의료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이음5G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솔루션 파트너사도 발굴해 5G 특화망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1784는 네이버 첨단기술이 융합된 건물이자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5G 기반의 클라우드를 핵심적으로 사용한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이음5G를 확산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네이버와의 이번 협력은 국내 이음5G 1호라는 점을 넘어서 5G, 로봇, 클라우드 등 양사의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 첫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5G 특화망 생태계를 구축해 교통, 병원, 학교, 공장, SOC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특화망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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