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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메타버스 공장에 세계 이목 집중
국산 메타버스 공장에 세계 이목 집중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6.0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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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산업박람회서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시현
2022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대학 얼라이언스가 메타버스 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대학 얼라이언스가 메타버스 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개최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중기부와 협업한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 얼라이언스가 제조 특화 가상공장(메타버스 팩토리)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부터 개최된 산업기술 관련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로, 올해 ‘산업 전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75개국 6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2022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얼라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포레 △ABH △KEMP 등 국내 중소기업 3개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학교로 구성됐다.

얼라이언스의 중소기업들은 중기부의 ‘AI 컨설팅·실증 사업’을 통한 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던 공급·도입기업들로, 해당 사업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적용 시 기초가 될 수 있는 AI 솔루션의 실증 자금과 데이터셋·컴퓨팅자원 등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의 기업과 대학들은 지능화된 메타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의 가상환경에서는 현장과 연동된 다양한 운영 조작이 가능하다.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 체험관에서는 메타버스 팩토리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체험관은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한 참여자들이 가상의 도금공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타버스 상에서 한국의 현장과 연결되어있는 도금 공정을 직접 가동해보고, 제조 AI 분석 결과에 따라 도금조 운영 최적화 과정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이를 통해 공간적 제약 없이 각 국가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메타버스 팩토리 접속을 시연해볼 수 있었으며, 제조 분야에서 메타버스의 가상 시뮬레이션 도구를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품질 향상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현조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AI, 메타버스 기술의 우수성과 중소 제조기업의 발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혁신과 제조데이터의 활용, AI 기술의 적용과 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의 세계적인 도약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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