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2:08 (목)
“엔지니어링 디지털 전환, 데이터 관리에 달렸다”
“엔지니어링 디지털 전환, 데이터 관리에 달렸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2.06.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2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세미나’

심창수 중앙대 교수 기조강연

데이터 자산가치 인식
사업영역 확장 바람직

스마트기술 지식 융합
디지털트윈·AI 등으로
업무개선 꾀할 수 있어
심창수 중대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심창수 중대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의 자산가치를 인식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업영역 확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창수 중앙대학교 교수는 3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내·외 엔지니어링 산업의 환경 변화와 엔지니어링의 가치에 대해 살폈다. 아울러 데이터 주도의 엔지니어링과 공유·통합의 엔지니어링 동향에 대해 분석하고 엔지니어와 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심 교수는 국내외 엔지니어링 산업 환경변화의 핵심이 디지털 전환에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관건은 스마트기술과 경험지식의 융합이며 디지털트윈과 데이터 자산화, 인공지능(AI), 설계 피드백을 통해 업무 전반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심 교수는 기업의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의 자산가치를 명확히 인식해야 하며 정보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를 경험자산으로 적절히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심 교수가 엔지니어와 기업의 대응방안으로 제시한 것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심 교수는 디지털 SOC의 가치를 시간과 공간을 축으로 더욱 넓혀 사업가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애주기 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이를 자산화 해야 하며,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을 위해 콘텐츠 비즈비스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심 교수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가치평가가 난이도와 효과, 데이터 가치 측면에서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 자산에 대한 생애주기 평가가 필요하고 데이터 개방에 대한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가 혹은 공공이 소유한 데이터를 민간 엔지니어링 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며, 미래기술 경쟁력의 선두에 있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은 발제를 통해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엔지니어링 산업의 새로운 가치 흐름과 빅데이터 플랫폼(배성민 한밭대 교수) △건설엔지니어링의 스마트설계 전환 사례(임성순 ㈜유신 상무) △엔지니어링 설계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추진 소개(이상배 한국전력기술㈜ 실장) △글로벌 선진ENG사의 디지털 전환 활용사례(임민수 ㈜엠듀 전무)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2022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엔지니어링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