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전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자ISC, 위원장 박청원)는 전자ISC가 지난해 사업 성과평가 결과 'S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자ISC는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6개주요 협·단체(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 광, 로봇), 기업 및 노동단체로 구성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계 직업능력 표준을 마련하고 보급·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핵심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전자, 기계, 정보 등 주요 18개 산업분야에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Industrial Skills Council)를 출범한 바 있다.
전자ISC는 △전자·IT 산업 주요 이슈 및 현장형 기술인력 수요 파악을 위한 산업인력현황 보고서 발간 △급변하는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미래유망 산업 또는 신직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개발 △NCS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 및 재직자 훈련 등 산업계 주도 NCS기업활용컨설팅 추진 △현장 직무능력 측정을 위해 자격의 틀과 내용을 현장과 연계한 NCS기반 자격 개발 △전자산업 분야에서 통용되는 직무를 분석하고 직무역량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산업역량체계(SQF,Sectoral Qualification Framework) 구축 등 다양한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사회로의 가속화 등 급격한 산업변화에 의해 발생된 원격의료, 자율주행 및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관련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핵심 기술인력 수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과 기준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자·IT산업은 디지털기술 혁신에 의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현장의 디지털화와 기술의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융합기술인력 양성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전자ISC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융합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직무맵 구축과 디지털 전환 기업의 직무분석, 직무재설계 및 직무역량 모델링 구축 등 산업현장의 디지털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에는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경기RSC)와 공동으로 메타버스 분야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메타버스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대상 현장 연계형 교육훈련 및 구직자의 보유역량과 구인기업의 요구역량 맞춤형 매칭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채용시장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박청원 전자ISC 위원장은 "전자ISC의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전자산업 현장 맞춤형 인적자원개발 기준과 직무능력 중심의 인적자원 개발·관리·활용 정책 제안을 통해 새 정부의 차별없는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국정과제 성공과 고용·노동 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