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역량 강화 등 지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특허청(청장 이인실)이 10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텔스타홈멜에서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와 특허청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단계별 역량강화 및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상담을 통한 지식재산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양 기관이 추진하는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전주기의 지원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노비즈협회 전국지회-특허청 지역지식센터(RIPC) 간 상호협력·지원체계 구축 △지식재산 경영에 필요한 상담 지원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 및 과정 운영 △지식재산 정책홍보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개발 및 시행을 담고 있다.
특히 특허청은 지역지식센터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 대상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IP-R&D 및 직무발명제도 컨설팅 지원 등 관련 사업 신설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비용 지원사업 우대 및 지식재산공제 인증 평가료 지원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및 교육·설명회 개최 등 이노비즈기업이 차세대 경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담고 있다.
이에 맞춰 협회는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과정 운영과 지식재산 콘텐츠 제작 및 협회 홍보채널을 활용한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특허청과의 협력은 국내 총 GDP의 15.3%를 차지하는 등 제조혁신을 기반으로 국내 경제의 허리층을 담당하는 이노비즈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양 기관 간 체계적인 지식재산 경영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경영을 통해 수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