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 인공지능(AI) 산업 리더를 육성해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산·학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40명의 수료생을 냈다.
사단법인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회장 장홍성)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기 서울대 AI최고경영자(SNU AICEO)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SNU AICEO 과정은 AI 산업 활성화와 산·학 협력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AI 산업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대 전임교수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AI 핵심기술과 AI 응용기술(X+AI)에 대한 교육, 워크숍, AI 활용을 위한 지도·피드백 등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할 리더 육성에 필요한 AI 전문지식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SNU AICEO 과정은 기업 혁신의 근간이 될 AI 기술 학습과 산업계의 네트워킹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교육 프로그램들이 AI 사업에 큰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실무 현장에 적절히 응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내 AI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해달라"고 전했다.
임선경 AIIA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만남은 인연에서 시작하고 좋은 관계는 노력에서 시작한다"며 "수료 이후에도 AIIA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날 김남현 엘젠아이씨티 대표이사 등 7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SNU AICEO 과정을 수료한 40명의 기업 CEO 및 임원, AI 관련 스타트업 CEO, AI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총 14주간 강의를 받았다.
강사진은 서울대의 장병탁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과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장홍성 AIIA 회장 등 국내 AI 분야 최고의 학계·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AI 선도기업 전문가의 강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전문과정도 함께 진행됐다.
SNU AICEO 과정 이수자에게는 서울대 AI연구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수여되며,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자격이 부여된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서울대 본부주관 연구원으로 서울대의 AI 연구를 통합 지원하고 연구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현재 300여명의 서울대 전임교수진이 겸무연구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대의 AI 연구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