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제약형 임베디드 에지 서버 타깃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콩가텍 코리아가 인텔 제온 D-2700 프로세서를 탑재한 160×160제곱밀리미터(㎟) 규격의 컴팩트 COM-HPC 서버 사이즈 D모듈 5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사의 서버 온 모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실외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고 내구성이 높은 소형 에지 서버 성능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최대 20개의 코어를 탑재한 인텔 제온 D-2700 프로세서는 높은 수요의 실시간 중요도 혼재(Mixed-critical) 애플리케이션의 영역으로까지 진출한다. 기존 200×160㎟ 규격 E COM-HPC 서버 모듈에 비해 DRAM 모듈 지원 수는 8개에서 4개로 감소했으며, 최대 512GB의 2933MT/s 고속 DDR4 RAM 메모리를 제공한다. RAM 개수를 제한하면 모듈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사이즈 E에 비해 필요한 공간이 20%까지 축소된다.
새로운 인텔 제온 D-2700 프로세서가 탑재된 COM-HPC 모듈은 데이터 처리량은 높지만 메모리 워크로드의 집약도가 낮은 공간 제약형 임베디드 에지 서버를 타깃으로 한다. 이 같은 서버는 스마트 팩토리와 중요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반의 실시간 네트워킹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마틴 댄저(Martin Danzer) 콩가텍 제품 관리팀 책임자는 “에지 서버 애플리케이션은 RAM 집약적 서버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할 필요가 없지만 여러 개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수의 코어가 필요하다”며 “수천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웹 서버처럼 메모리의 중요성은 크지 않으므로 4개의 RAM만으로도 COM-HPC 서버 사이즈 E 모듈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한된 공간을 고려해 COM-HPC 서버 사이즈 D 모듈에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