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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인공위성 기반 탄소배출 정보시스템 구축 산업계 수요 청취
초소형 인공위성 기반 탄소배출 정보시스템 구축 산업계 수요 청취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6.2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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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서울대·한국기후변화학회 산학연특별위
상반기 학술대회 기획세션 공동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녹색기술센터는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개최된 한국기후변화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한국기후변화학회 산학연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세션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부문 탄소배출 저감 이행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기획세션은 대한상공회의소, GS칼텍스, 기아,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를 초청해 산업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초소형 위성 기반 온실가스 정보시스템에 대한 산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션은 2021년도에 선정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사업인 '에너지 분야 고해상도 탄소배출량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기반 관측 시스템 연구 융합클러스터'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녹색기술센터는 융합클러스터의 주관기관으로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서울대학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환경연구원 등 12개 기관에 속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연구를 수행해왔다.

융합클러스터의 핵심 목표는 300~500km 저궤도에서 운행되는 초소형 인공위성 활용한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기획하는 것이며,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녹색기술센터는 기획세션을 통해 산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온실가스 배출량 관측 위성개발 사용자요구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계의 수요가 반영된 초소형 위성이 개발되면, 위성에서 제공되는 영상의 품질 및 활용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초소형 위성은 대형 위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고,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할 경우 지구관측 위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개발 효용이 크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항공국(ESA)을 비롯한 우주개발기구와 민간기업들이 OCO-2,3과 TROPOMI, GHGSAT 등의 초소형 위성을 통해 온실가스 농도의 공간분포를 파악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독자적으로 온실가스를 추적·감시하는 위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 발표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산업·발전 부문에서 감축해야 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약 157.6백만 톤이다.

현 온실가스 배출 추세와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계획대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소형 위성을 통한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이 꼭 필요하다.

녹색기술센터 기술총괄부 오상진 부장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1년 6월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을 통해 2031년까지 산업체 주도로 공공분야 초소형 위성을 100기 이상 제작할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본 세션은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해 온실가스 모니터링에 초소형 위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마중물이 됐다”며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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