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비중은 67.3%로 최상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올해 5월 국내 모바일 앱 게임 사용자가 지난해 6월 대비 약 270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앱 게임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모바일 앱 게임 사용자 수는 2292만21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6월의 2562만4654명보다 270만4439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테고리별로는 ‘롤플레잉 게임(RPG)’ 사용자가 25.9% 감소하며 가장 부진했다. 이어 ‘액션(-21.7%)’, ‘시뮬레이션(-19.0%)’, ‘아케이드(-17.8%)’, ‘캐주얼(-16.9%)’, ‘전략(-6.2%)’, ‘스포츠(-1.1%)’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그러나 RPG는 매출 비중에서 전체 대비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구글플레이·원스토어·애플앱스토어 합산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의 월별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등 대형 RPG 신작 출시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5월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거래액의 점유율을 장르별로 분석한 결과 RPG가 67.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게임 퍼블리셔 매출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18.7%로 가장 높았으며, ‘넥슨(13.9%)’이 뒤를 이었다. 상위 퍼블리셔의 매출 100위안에 진입한 게임 앱 수는 ‘넷마블’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