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복지 확대 방안 논의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달 1일 경기지역본부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추진방향과 과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 플랫폼인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확대방안과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공동주택의 에너지자원 데이터를 통계·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입주민의 합리적 에너지 소비 유도와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과 에너지 복지 서비스 등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비 전시 공간도 마련, 참관객들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등을 통해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정부의 건축물 분야 제로에너지 정책방향과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다.
이평옥 LH 공공주택전기처 에너지사업부장은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과 공동주택 분산 에너지 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에너지 복지 서비스 제공 모델 발굴 및 적용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윤종호 한밭대학교 교수는 공동주택 에너지 소비량 패턴 분석과 친환경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잉여전력 발생 시 경제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윤용태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외의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적용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토론은 윤종호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와 손진근 가천대학교 교수, 이병성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배전운영연구실장, 이호영 SK텔레콤 에너지인프라 사업1팀장, 김지효 옴니시스템 연구소장이 참석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제공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