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길찾기 하면서 바로 기차 예매” 철도서비스 확대
“길찾기 하면서 바로 기차 예매” 철도서비스 확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6.2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지도앱과 연동
휴가철 짐 배송 서비스도
국토부는 국민 편의를 위한 철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국토부]
국토부는 국민 편의를 위한 철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철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와 손잡고 7월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한 번에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네이버 지도앱에서는 코레일 기차 예매기능이 없어 최적 경로를 검색한 후, 코레일 모바일앱(이하 코레일톡)이나 누리집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네이버 지도앱에서도 길을 찾을 때 코레일의 기차를 이용하는 경로가 있을 경우, 승차권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해 추천경로와 기차정보를 확인한 후 함께 보이는 ‘예매’ 버튼을 눌러 별도의 웹사이트 접속이나 다른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철도 이용객은 기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6월30일부터는 기차 지연시간까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가 한층 강화됐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 때, 기차의 지연시간을 함께 표시해철도 이용객의 예매 편의가 높아지고, 철도역에서 이용기차를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천재지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기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코레일톡에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차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목적지까지의 도착 예정시간을 예측해 제공한다.

철도역에서는 맞이방에 설치된 기차시각 안내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차시간표와 지연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매체를 확대해 고객이 기차 탑승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부산역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전국 4개 철도역에 도착하는 기차 이용객이 무거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곧바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철도역 안에 위치한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무거운 여행 가방 같은 짐을 배송해주며, 여행객은 짐 스트레스에서 해방돼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짐 배송 서비스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접수·보관·이동절차, 요금 등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하고 추후 코레일톡과 누리집에 안내 예정이며,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