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젠트(대표 남석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솔루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엑스퍼DB'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설치형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엑스퍼DB'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선보이며 구독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번 설치형 서비스는 국내 주요 CSP(Cloud Service Provider) 중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초로 런칭한 것이다.
마켓플레이스는 설치부터 기술지원까지 제공자, 설치형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고 제공사는 기술지원을 하는 서비스이다.
인젠트가 제공하고 있는 엑스퍼DB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의 오픈소스 DBMS이다.
엑스퍼DB는 포스트그레SQL을 소스 수정 없이 그대로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다양한 운영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DB 운영에 필요한 통합 모니터링과 데이터 백업·복구, 데이터 암호화, 마이그레이션, 실시간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ANSI·ISO 표준을 적용해 이기종 DBMS 간 전환이 용이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 국내 최대의 플랫폼이다.
양사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위한 강력한 오픈소스 기반의 DBMS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간의 사업협력 및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남재욱 인젠트 전략기획실 전무는 "이번 서비스오픈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중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DB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인젠트가 제안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비용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젠트는 네이버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CSP에서도 기업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