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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ICT 융합 시대, 살아남는 법
[기자수첩]ICT 융합 시대, 살아남는 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7.04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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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된다는 건 각종 첨단기술이 네트워크화되고 지능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산업 하나로서의 가치보다는 여러 산업, 그리고 여러 산업을 잇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통해 그 가치를 높아지는 시대가 됐다.

일각에서 ICT융합은 연속성, 부가성, 확장성, 다면성 등의 특징을 지녔다고 한다.

연속성은 이미 완료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화되어야 함을 의미하고, 부가성은 기존의 융합에 새로운 것이 쉽게 부가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확장성은 기존의 융합이 수평적 또는 수직적으로 새로운 융합으로 확장할 수 있어야 하고, 다면성은 한 소비자가 하나의 기기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경험하게 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융복합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인들은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할까.

비단 기업인들에 한정해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만 경제적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인들에게 있어 새로운 시대 흐름을 읽고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ICT 융합’을 이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은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전환, ESG 등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거나 이를 고도화한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하기도 한다.

농업 분야를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기업 ‘대동’은 농기계 제조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기업은 현대오토에버와 손잡고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했다.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등 지속적인 식량공급이 불투명한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애그테크’ 산업을 도약을 발판으로 삼은 셈이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 스마트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및 통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방식의 농기계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대동애그테크의 미래가 밝은 이유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원천 기술 확보에 우선 순위를 뒀기 때문이다.

ICT 융합 우수기업들의 경우 첨단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머물지 않고 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물론 선제적 투자라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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