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 가상펜스 전시
LGU+, 스마트 안전장구 선봬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공사현장의 빈틈 없는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의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안전·보건 관리 통합 플랫폼 등 다양한 안전보건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2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대해 집대성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특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통신·보안·헬스케어 관련 18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안전보건 장비, 안전 자동화 솔루션 등 2만여점이 넘는 제품을 출품한다.
먼저 KT는 이번 행사에서 ‘KT를 만나 안심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국민의 일터와 생활 속 안전을 위한 KT 특화 기술 아이템 10종을 전시한다.
특히 3D 라이다(LiDAR)와 AI를 기반으로 위험한 설비가 설치된 공간에 사람이 진입하면 설비 작동을 자동으로 중지하여 인명 사고를 막는 ‘AI 가상펜스’를 비롯해 근로자의 올바른 안전모 착용 여부를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IoT 기반 스마트 안전모’, 4종 센서로 화재 징후를 감지해 유사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소방안전 DX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부스에서 산재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각종 시연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의 KT 광역본부 내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참석해 안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사례들을 공유하며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장 내 안전·보건 관리 통합 플랫폼인 '안전관리 DX서비스' 시연과 IoT·AI 기반의 스마트안전장구, 스마트레이더, 지능형 영상보안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안전관리 DX서비스’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 400여개 의무활동에 대한 지원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빈틈없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해사례집과 같은 안전보건 관련 빅데이터 제공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방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공동사업을 위해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종합안전컨설팅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센코, 재난재해에 특화된 전자표준업무절차서(eSOP), 3D 모델링 등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유엔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다양한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에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U+스마트안전장구'는 중대재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의 안전모, 안전벨트 착용 여부 및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IoT센서 기반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U+스마트레이더'는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안전 이상상황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CCTV를 통해 영상촬영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위험상황을 실시간 감지해서 알람을 울리고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넘어짐 등 위급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사람의 재실 여부나 위치 정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진형 안전정책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은 AI 딥러닝 기술로 CCTV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도화된 AI 분석 기술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감지 △설비이상 온도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얼굴 인식 출입 관리 △5G 이동형 영상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해 안전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