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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7.06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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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및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대한수학회는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한국 수학자 최초로 허준이 교수(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및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자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필즈상(Fields Medal)은 국제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 IMU)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ICM)에서 만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수학계 최고의 상으로 흔히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져 있다.

노벨상은 매년 시상하며 공동 수상이 많은 반면, 필즈상은 4년마다 최대 4명까지만 시상하고 공동 수상이 불가하여 노벨상보다 수상하기가 더 어려운 상이다.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는 7월 6일~14일 Virtual ICM (비대면 대회)로 개최되고, 국제수학연맹 총회(7월 3일~4일)와 필즈상 시상식(7월 5일)은 헬싱키에서 개최되며, 필즈상 시상식은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세계수학자대회 126년의 역사에서 한국 수학자 역대 최초로 필즈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허준이 교수는 올해 만 39세로 미국에서 출생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모두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및 물리천문학부 복수전공, 서울대학교 수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허준이 교수는 대수기하학을 이용하여 조합론 분야에서 다수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수기하학의 새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허준이 교수의 연구 업적들은 정보통신, 반도체 설계, 교통, 물류, 기계학습, 통계물리 등 여러 응용 분야의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허준이 교수는 일찍이 조합 대수기하학 분야에서 특히 대표적 난제로 알려진 리드 추측 등을 해결햇다. 

금종해 대한수학회 회장(현 고등과학원 교수)는 “허준이 교수 연구의 많은 부분이 고등과학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부연하며, “허준이 교수가 수학자 최고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 2월 1일 국제수학연맹이 한국 수학의 국가등급을 최고등급인 5그룹으로 상향한 것에 이은 한국 수학의 쾌거”라고 밝혔다. 또 “한국 기초과학이 필즈상을 수상했으니 머지않아 노벨상 수상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인 역대 필즈상 수상자는 총 3명(1954 고다이라, 1970 히로나까, 1990 모리)이다. 일본인 역대 노벨상은 1949년에 유까와(물리학상)를 시작으로 총 29명이 받았다. 

대한수학회에서는 고등과학원(원장 최재경)과 공동 주최로 2022 필즈상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브리핑을 7월 6일(수)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2(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브리핑은 헬싱키 현지에 있는 금종해 회장과 허준이 교수를 영상으로 연결하여 회견하고, 현장에서는 고등과학원 최재경 원장과 서울대 김영훈 교수가 참석하여 추가적인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할 예정이다. 본 기자브리핑은 관심 있는 기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금종해 회장은 7월 7일 오전 11시에 핀에어 041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고, 허준이 교수는 7월 8일 오전 9시 45분에 루프트한자 718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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