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보안성 확보 효과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이피트(E-pit)'의 충전 서비스 E-CSP 플랫폼의 플러그 앤 차지(PnC, Plug & Charge)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차그룹 'E-pit'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E-CSP(E-pit Charing Service Platform)'는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객 편의, 충전소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차량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연속 진행되는 PnC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전기차 충전은 금전이 오가는 거래이므로 본인 확인 등 엄격한 인증 절차가 요구되는데, 충분한 보안성을 내재한 PnC 기능을 활용하면 간편하고 신속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nC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보안 기술과 데이터 암호화 기술이 필수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4월 E-pit 런칭부터 전기차 충전 통신 프로토콜 보안의 국제표준 'ISO 15118'을 충족하는 공개키 기반 구조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등 보안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E-CSP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러한 아우토크립트의 보안 기술을 통해 E-pit는 런칭부터 지금까지 PnC를 통한 높은 편의성과 고도의 보안성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충전 불편 우려인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확충은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등 서비스 인프라 확대, 나아가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