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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동지역 사고 예방 ‘AeroMACS’ 구축 추진
공항 이동지역 사고 예방 ‘AeroMACS’ 구축 추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7.1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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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시범서비스 도입
10월 발주, 내년 9월 준공
항공교통 관리 체계 전환

AMMD·램프버스·FOD 등
상용 LTE 무선구간 대체
공항운영 성능 개선 기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코로나19 완화 조치에 따른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공항 내 이동지역(Ramp)에서의 다양한 차량, 장비, 공항 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잠재 위협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동 차량 간 사고에서 재산 및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항공기 사고는 세계 여러 공항에서 계속되고 있다.

해결 방안으로 ‘첨단공항무선통신망(AeroMACS)’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도 ‘AeroMACS 시범구축’ 사업과 관련된 구매설치규격서를 공개하고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AeroMACS’는 기존 공용 통신의 혼선과 취약한 보안성를 고도화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항 이동 업무를 위해 적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2008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발 기술기준이 승인되면서 2009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9년 기준 11개국 50개 공항에서 AeroMACS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AeroMACS는 무선통신 프로토콜 IEEE 802.16e를 표준으로 하는 공항 광대역 이동통신 인프라로서 실시간 비디오, 그래픽, 음성 및 고속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고속데이터 서비스와 향상된 보안 성능은 공항 이동지역에서 혼잡한 공간의 상황인식 부족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개한 ‘AeroMACS 시범구축’ 사업은 공항 에어사이드(Airside, 출국 게이트 안쪽) 내에 AeroMACS를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미래 항공교통 관리 체계의 적기 전환 및 공항무선통신 신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AeroMACS 시범구축 사업의 대상 서비스는 상용 LTE망을 이용 중인 △AMMD 서비스 △램프버스 운행관리 서비스 △FOD 자동탐지레이더 서비스 등을 AeroMACS망 무선구간으로 대체해 상호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구체적으로 시범 서비스가 도입될 AMMD(Airport Moving Map Display) 서비스는 항공기 조종석 내 휴대용 태블릿에 항공기의 위치정보, 이동경로 및 알람을 표출하는 기능을 하며, AMMD 클라이언트와 항공기 지상 이동 안내·관제시스템(A-SMGCS) 간 정보전달을 위한 무선 구간을 AeroMACS 망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램프버스 운행관리는 승객 탑승 게이트로부터 원격탑승교까지 승객을 운송하는 에어사이드 셔틀버스의 버스 배정내역, 버스 이동정보 등의 운행정보를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이동지역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SMMS)과 통합정보시스템(IIS) 간 정보전달을 위한 무선 구간에 AeroMACS 망이 활용될 계획이다.

활주로 내 이물질(FOD) 자동탐지레이더는 인천공항 제2활주로 외곽에 설치된 고정형 레이더와 이동형 차량에 장착된 탐지 센서를 이용해 활주로 영역의 이물질을 탐지하는 서비스로, AeroMACS 망은 이동형 차량의 이물질탐지 시스템과 운용부서 통합운용시스템 간 정보전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범구축 사업은 AeroMACS 운영센터를 비롯해 기지국(BS), 이동국(MS) 및 고정국(FS) 등의 무선설비로 구성될 예정이다. BS와 MS는 5091~5150㎒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AeroMACS 시범구축’에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 발주 및 계약을 시작으로 △장비제작 △장비설치 △무선국검사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23년 9월 최종 준공검사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한편 AeroMACS 시설 서비스 권역 내 각 지점의 수신전계 확인 및 운용 중인 항행안전시설과 상호전파간섭에 대한 정밀 분석·평가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20×20m 이상의 정밀 3D지도 및 컴퓨터 정밀 시뮬레이션이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 중인 항행안전시설의 시설별 용도, 출력, 주파수, 대역폭 등 전파운용현황 조사를 통해 AeroMACS와 상호간섭 여부 및 취약사항에 대한 보완대책도 마련될 계획이다.

항공 산업계 관계자는 “AeroMACS 인프라는 공항 이동서비스 전용 주파수로서, 다른 인프라와 주파수 혼선 등 간섭이 없고, 고품질의 고속 통신, 시스템 호환성 그리고 시스템 보안에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공항운영의 성능 개선을 위한 AeroMACS 인프라 구축은 기상 악화나 상황인식 부재에 대한 안전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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