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평가 등 거쳐 11월 최종 선정 예정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된 전년도 연구성과 중 기술 분야별 가장 우수한 성과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범부처급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제도로서, 2006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국가연구개발 성과 창출 확대에 따라 20개 부·처·청(다부처 포함)에서 선별‧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가 제출됐다.
제출된 성과들을 대상으로 중복, 기준 미달, 연구윤리 위반여부 등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며, 기술 분야별 심층평가, 총괄위원회, 공개검증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100선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참고로, 최근 우수성과 100선 선정 대표 사례로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2020년 선정, SK바이오팜(주), 생명‧해양),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천기술(2021년 선정, 한양대학교, 에너지‧환경) 등이 있다.
올해는 특히 선정 추진에 앞서, 2021년까지 누적된 16년간의 우수성과 100선 선정(총 1555건) 주요 통계정보를 제공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기술분야별로는 생명·해양분야가 총 411건(26.4%), 연구개발단계별로는 개발연구가 총 701건(45.1%)으로 각각 가장 많이 선정됐고, 연구수행주체별로는 국가연구개발 특성 상 정부연구소가(출연(연), 국공립연구소, 정부부처) 총 704건(45.3%)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연구소 중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가장 많이 선정됐고, 역대 선정된 연구자 총 1439명 중 개인별 3회 이상 선정된 자는 총 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앞으로도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기술패권 경쟁, 과학기술 대전환, 국가‧사회문제 등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성과의 지속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