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참여·IR피칭
우수 기업 정부 포상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18개 소셜벤처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은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시관과 IR피칭에 총 18개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전시관 참여 14개사는 혁신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모인 테크존에 주로 배치됐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만들어 2021년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퍼빈’, 전동휠체어 대비 저렴하고 가벼운 수동휠체어 전동 보조장치를 개발한 ‘토도웍스’ 등이 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맞아 소셜벤처 분야 사회적경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입주 공간 ‘헤이그라운드’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소셜벤처의 중심지로 일궈낸 ‘루트임팩트’가 대통령 표창을,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과 경력단절인력이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IR 행사도 개최됐다.
에어백의 원리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한 피난 구조용품 ‘에어캡슐’을 개발한 ‘골든아워’가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비대면 음주측정 관제 서비스 ’알첵‘을 개발한 ‘인피아이’가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소셜벤처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구축하고 임팩트 보증과 임팩트 펀드를 공급하는 등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