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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수출상담회 역대 최대 규모 성료…해외 관심 급증
K-콘텐츠 수출상담회 역대 최대 규모 성료…해외 관심 급증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7.11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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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112개사 참여
작년 대비 약 30% 증가
수출 상담액 3900만달러 달성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에 52개 콘텐츠 기업이 참석해 총 274건의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에 52개 콘텐츠 기업이 참석해 총 274건의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출길이 막힌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돕기 위해 콘텐츠 분야 최초로 진행된 화상 상담회로 올해 3년을 맞았다. 2020년 첫 해 660만달러(한화 약 86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인도·대만 등 6개국 81개사 바이어들과 214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중국·일본·미국·인도네시아 등 21개국 112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작년 대비 화상상담 건수가 약 30% 가량 늘며 한국의 우수 콘텐츠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국내 기업은 ‘CJ ENM’, ‘SM C&C’, ‘더핑크퐁컴퍼니’ 등을 비롯한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분야 52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방영권·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관한 총 274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이틀간 총 3900만달러(한화 약 50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이 중 스튜디오 반달과 빅펀 등의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과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혜성 제이벅스 대표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등으로 여전히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수출과 투자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특히 스타트업이 대다수를 이루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기업에게 있어 마치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성공적인 사업 연계를 위해 행사 전 해외 바이어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상담회가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가 기업과 대표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디렉토리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콘텐츠기업을 지원했다.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지원단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얻음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해외에서도 마켓을 재개하며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자가 화상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자가 화상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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