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최근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한 광학 문자 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 OCR 서비스인 'aiSee OCR' 라이브러리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해 OCR이 필요한 모든 산업 군에서 라이브러리 형태로 손쉽게 컴트루테크놀로지의 AI OCR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미지 속 개인정보를 검출하기 위한 OCR을 시작으로 신분증 OCR, 유심(USIM) OCR 등 다양한 AI OCR 서비스를 제공하는 'cometrue.ai' 브랜드를 런칭해 국내 OC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외산 OCR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지만, 외산의 경우 한글의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져 한글에 특화된 OCR 서비스를 찾는 문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SI, 보안, 핀테크, RPA 업체 등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러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aiSee OCR 라이브러리는 SDK(C++, Java), Rest API 형태로 제공한다.

설치 형식 또한 라이브러리(Library),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Native Application), 도커 컨테이너(Docker Container) 등 다양하게 제공되며 온-프레미스 배포로 자체 로컬 환경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자체 로컬 환경이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오프-프레미스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전문 OCR과 문서 내 특정 영역을 지정해 추출하는 문서 OCR, 특정 표 영역과 구조를 검출하는 표 OCR이 있다.

문서, 표 OCR은 라이브러리 활용 기업이 OCR하고자 하는 대상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국내 주요 행정문서에 대한 특정 항목 OCR을 제공하고 신분증, 신용카드, USIM과 같은 정형화된 대상에 대한 OCR 서비스도 라이브러리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답게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해 개인정보패턴(고유식별번호 등 11종) 매칭을 통해 개인정보를 검출을 지원하는 개인정보 검출 특화 모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출된 개인정보보호 영역에 대한 마스킹(비식별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는 정부 정책에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어 보안, 공공, 금융 시스템 전문 기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OCR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환경에 맞춰 실시간 촬영이 가능한 모바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추가적으로 제공 가능하거나, 검출 영역에 대한 비식별화가 필요할 경우 영역 마스킹 기능도 추가 기능으로 제공된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aiSee OCR 라이브러리는 한글 인식률과 인식 속도가 외산 대비 우수하고,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범용 OCR 라이브러리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한 고객 맞춤형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글 특화 AI OCR 서비스로 지속적인 신경망 개선을 추진해 안정적인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것이며, AI 학습과 API 생성이 자동화되는 '자동 학습 aiSee OCR API(가칭)' 런칭 또한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aiSee OCR 라이브러리를 처음 도입하거나 전환 도입하고자 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aiSee OCR 라이브러리 출시 기념으로 신분증, 신용카드, 유심 OCR 서비스의 경우 무료 데모도 제공한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