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블루투스(Bluetooth) 기술 표준을 관리·감독하는 블루투스SIG가 차세대 블루투스 저전력(LE) 오디오를 정의하는 풀세트 사양을 완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LE오디오는 무선 오디오 성능을 개선하고 보청기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블루투스SIG는 LE오디오 기능의 지원을 추가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제품에 대한 인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를 포함한 LE오디오를 지원하는 기기가 수개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SIG 최고경영자(CEO)는 “LE 오디오는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의 출시 등 무선 오디오 시장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는 삶을 변화시키는 오디오 환경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친구와 가족을 더욱 가깝게 하며, 공공장소에서 더 쉽게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히로시 소니 홈엔터테인먼트 사운드 모바일사업부 대표는 “소니는 진화를 통해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LE오디오 사양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대기 시간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갖춘 향상된 게임 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의 확장된 편의성과 같은 고급 기능을 갖춘 LE오디오 사양은 무선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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