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도사린 산림작업 환경, 스마트 기술로 대응

국립산림과학원 세미나 개최

2022-07-29     김연균 기자
한형섭 에이치에이치에스 대표가 스마트 안전모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지난 28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안전한 산림작업 환경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근로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기술과 측정된 정보를 활용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한형섭 에이치에이치에스 대표이사는 안전모에 부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체 정보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건설·제조업 현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산림작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통신시설이 열악한 산림 환경에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체와 협업을 통한 실제적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황재홍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ICT 기술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통신 환경이 열악한 산림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연구를 산업체와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