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폴리텍대학, 우수학생 대상 국내연수 시행

성적우수자 등 10여명 선발
“전공이해, 미래설계 계기”

2022-07-30     최아름 기자
ICT폴리텍대학이 6월 29일~7월 2일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ICT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은 제주우주전파센서 시설 견학 모습. [사진=ICT폴리텍대학]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ICT폴리텍대학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ICT 연수를 시행했다. 대학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학생 연수 프로그램을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ICT 연수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ICT폴리텍대학 연수는 우수학생들에게 국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입학성적우수자, 공로자, 학과추천 등을 통해 10여명의 우수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국내연수로 대체 시행했고, 학생들은 최첨단 기술 파악 및 유용한 정보 습득을 위해 제주우주전파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의 시설을 견학하고,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디지털콘텐츠 : 새로운 결합'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했다.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학술대회 참관 모습. [사진=ICT폴리텍대학]

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민우 학생(정보통신학과 2학년)은 "연수기간 동안 정보통신이라는 넓은 줄기에서 파생된 인공지능, 보안 등 정보통신이 포함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이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한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정진성 학생(스마트통신학과 2학년)은 "항상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기술에 뒤처지지 않는 ICT 관련 기술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아 학사기획처장은 "코로나19로 연수시행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잘 마쳐 다행스럽고, 앞으로도 단순 체험이 아닌 전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ICT만의 특색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ICT폴리텍대학은 정보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멀티미디어통신학과, 이동통신학과, 정보보안학과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023학년도부터 멀티미디어통신학과는 AI영상보안학과, 이동통신학과는 IT융합학과로 개편된다. AI영상보안학과는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영상보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IT융합학과는 4차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기반 ICT 기술에 필요한 IT융합기술자 양성을 목표를 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3학년도부터는 산업체 재직자도 재직 중 산업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모집 및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모습. [사진=ICT폴리텍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