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의견 청취, 10월 9일까지 실시

행안부, 활용기업 실태조사
활용·미활용 1700개 목표

2022-08-16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기업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현황 및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2022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가 오는 10월 9일까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행되어 온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기업의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활용수요 및 성과, 사용상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실태조사는 공공데이터 활용 1000개 기업과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 700개 기업의 응답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조사는 현재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기업 경영에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은 현재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 않으나, 향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실태조사는 모바일과 PC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내용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경우 기업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활용현황, 활용성과, 관련 정책수요 등 4개 분야의 3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의 경우에는 기업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인지도 및 미활용 사유, 향후 공공데이터 활용계획, 정책 수요 등 5개 분야의 27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정책의 효율적 수립·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및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해 향후 활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실태조사 결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매출기여, 비용절감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데이터 활용 시 애로사항으로는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 낮은 정확성, 비표준화 등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응답 기업의 39.3%가 고용이 확대됐다고 응답했으며, 응답 기업 중 76.6%가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의견과 개선 사항을 청취해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기업들이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