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 스마트 건설 활성화 ‘성큼’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성료
‘건설용 앵커로봇’ 등 우수기술

2022-08-30     차종환 기자
장관상을 수상한 건설용 앵커 로봇. 균일한 시공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안전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도로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등 5개 기술경연 분야에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대비 4개 공모 분야가 추가돼 총 9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술경연분야 본선에 올라간 47개 팀은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은 국가철도공단 본사 △기타 분야는 일산 킨텍스 등지에서 분야별로 발표 및 시연 등 경연을 실시했으며, 5개 분야에서 20개의 우수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20개의 우수기술 중 장관상을 받은 5개 분야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적용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을 부여하고, LH인증 신기술 적용절차 면제(요건 만족 시)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수상 기술을 살펴보면, △건설용 앵커 로봇(삼성물산, 대명지이씨)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영신디앤씨, 소끼아코리아) △디지털 가조립 시스템(흥화) △철도 全단계에서의 BIM 적용기술(한울씨앤비, 베이시스소프트) △국산 BIM 시공관리 플랫폼을 통한 시공 생산성 향상(태영건설, 한울씨앤비) 등이다.

공모분야에서는 71개 팀이 다양한 아이디어·기술을 제안해 서면평가 및 최종발표회를 통해 총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 등이 선정됐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은 스마트건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기술 지원, 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 수상기술은 △안전 위해요소 사전제거 및 안전시공 시뮬레이션(한국도로공사 화도이천건설사업단) △콘크리트 생애주기 스마트 품질관리(포스코건설)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황세진) △실시간 원격제어 고층건물 PRD말뚝의 측면 돌기 형성 기술(이지지오텍) △건설현장 자재 조달 AI 솔루션(공새로) 등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난 7월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감과 동시에 스마트건설 EXPO 등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정착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