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OTT 포괄 혁신적 규제 추진”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
AVIA 컨퍼런스 기조연설

2022-08-30     최아름 기자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방통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기존 미디어와 OTT를 포괄함과 동시에 혁신적 규제 완화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법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안 부위원장은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주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AVIA(Asia Video Industry Association)는 아시아지역의 위성, 케이블 등 유료방송사들로 1991년 설립된 CASBAA에서 출발, 2018년 명칭을 변경하고 payTV 등 미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미디어사업자를 멤버로 확장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Korea in View’를 주제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미디어의 위상’, ‘스트리밍시대 한국콘텐츠의 변화’, ‘한국 OTT시장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안형환 부위원장은 루이스 보스웰(Louis Boswell) AVIA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를 했고, ‘스트리밍시대로의 변화와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AVIA 최고정책책임자인 셀레스트 캠벨피트(Celeste Campbell-Pitt)와 15분간 토크형식의 기조연설을 했다.

안형환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OTT의 성장은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반면에,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방통위는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의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마련 중이며, 기존의 낡은 광고·편성규제 등에 대해서도 혁신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방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