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15억 기부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 지원
향후 5년간 매년 3억원 전달 예정

2022-09-16     박광하 기자
[사진=고려대]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 연구, 학술 활동 지원을 위해 15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9월 15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에서 두나무와 함께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두나무 측 이석우 대표(CEO), 차종현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정재용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박영준 상무, 황순호 대외협력 이사가 참석했고, 고려대 측은 정진택 총장,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 임종인 정보보호연구원장, 오영우 특임교수,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권헌영 교수 등이 자리를 배석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올해부터 매년 3억원씩 5년간 총 15억원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기금은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기부약정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각종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정책 연구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인재의 산실이자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첨단 정책연구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장기적 안목으로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서 기쁘다"며 "고려대와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와 함께 디지털자산 투자 환경 개선 및 자본시장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2000년에 세계 최초의 정보보호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된 후,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전문 지식, 연구 및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20여년간 안전한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전문가 양성기관이다.

한편, 두나무는 미래 세대 인재 양성 및 건강한 디지털자산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본격 출범해 디지털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