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 3년간 250억원 예산 지원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 추진
생태계 강화 전력 수립 예정

2022-09-30     김연균 기자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지원사업 추진계획(안).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년간 25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차량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 수립·발표를 통해 신속통관, 신속심사, 교섭지원 등 기업의 단기수급을 위한 핵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대체품목·협력모델 발굴 및 핵심 R&D 지원 등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지원해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 경감 및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차량용 반도체 핵심 가치인 ‘성능·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고자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품-보드-모듈 성능 평가 뿐만 아니라, 신차환경 조건 평가, 신뢰성 기술지원 및 자문 등 차량용 반도체가 웨이퍼 단계에서부터 완성차에 탑재되기까지 전주기에 걸친 성능·신뢰성 평가 및 개선 지원을 위해 3년간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3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133건의 성능평가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요되는 금액의 10%만 수요기업이 부담하면 다양한 성능평가 지원항목들을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국내 반도체사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진입을 위한 시간·비용부담 완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및 신뢰성 인증 지원을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5년간 총 169억원을 투입해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및 신뢰성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을 수립해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내재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