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다크트레이스, AI 보안 사업 진출

양사 파트너십 체결
AI 사이버 면역시스템 ‘EIS’ 총판

2022-10-13     최아름 기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영국 사이버 보안 AI 전문기업 다크트레이스(Darktrac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 DS]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영국 사이버 보안 AI 전문기업 다크트레이스(Darktrac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KT DS는 지난 12일 KT DS의 우정민 대표와 다크트레이스의 제시 폰(Jasie Fon) 아시아영업총괄 부사장, 김기태 한국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파트너 조인식을 진행했다.

다크트레이스는 2013년 수학자들과 사이버 방어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사이버 보안 AI의 글로벌 리더로, 110개국 7400곳 이상의 고객이 다크트레이스의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100여개국에 2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21년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KT DS는 파트너십을 통해 다크트레이스의 AI 사이버 면역시스템 ‘EIS(Enterprise Immune System)’의 국내 총판 사업자로서 AI 보안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보안 매니지드 시장에 진출하고, 다크트레이스는 국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Markets and Markets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AI 시장은 연평균성장률 23.3%로 성장해 2026년에는 382억3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AI 사이버 면역시스템 ‘EIS’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 및 내부자 위협을 탐지하는 자가학습 AI 기술로 인간의 면역체계를 모방했다. 비즈니스의 사용자와 모든 요소를 자가 학습을 통해 파악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실시간 차단한다. 특히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별도의 정책이나 운용자의 개입 없이 학습한 뒤 위협을 탐지하는 높은 효율성으로 전 세계 110개국 7400곳 이상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KT DS는 클라우드 이용률 확대와 랜섬웨어 등 보안위협이 증가할수록 AI 보안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사이버 보안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크트레이스와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KT DS의 주력 시장인 금융, 통신, 공공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