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안산업대전] 과학치안 구현 창의적 아이디어 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제8회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2-10-25     박광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찰청]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행사 기간 중인 10월 21일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지난 2015년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년 경찰관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 치안장비, 과학수사 등 경찰 활동 전 분야를 통틀어 268건(경찰부 119건, 일반부 149건)을 접수했다.

공모 이후 2차례 심사를 거쳐 16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경찰부에서는 △현장 치안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목적 위치정보 공유 응용 프로그램 '팀서치'를 제안한 박재범 경정(과기정통부장관상) △'과학수사 시오시(CoC, Chain of Custody) 일회용 포셉 팁(Tip)'을 제안한 최병호 검시 조사관(경찰청장상) 등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아동 목격자 대상 진술 조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비대면 청취 시스템'을 제안한 김경민씨(과기정통부 장관상)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용한 누리소통망 불법 광고물 탐지 및 신고'를 제안한 박지윤·이수현·우지민씨팀(경찰청장상)을 최우수상으로 뽑았다.

이 외에도 △레이저 개수와 색상을 달리 송출함으로써 2차 사고를 막는 '레이저업(Laser-up)'(일반부),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신속 출입문 개방 장치'(경찰부), △112 신고와 순찰차 네비게이션, 경찰의 업무용 전화기에서 적용되는 '112시스템 지도상 위치추적 대상자의 동선 현출 및 위치 예측 시스템'(경찰부) 등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향후 치안정책 수립 및 치안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의 신규과제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