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서금원‧신복위와 취약계층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 확대

청각‧언어장애인 금융상담 시
NIA 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서비스 지원 강화

2022-11-11     박남수 기자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오른쪽)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원장 겸 위원장(왼쪽)이 11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취약계층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서금원‧신복위)와 11일 서금원 대회의실(서울 중구)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의 금융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생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NIA ‘손말이음센터’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통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이 맞춤 대출, 개인 채무조정 등 상담을 원하는 경우 손말이음센터로 수어(영상)나 문자로 중계 요청을 하면, 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사가 서금원과 신복위 콜센터로 대신 전화를 걸어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빠르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농문화 이해 및 확산, 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최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 등 통신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