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지능형 과학실 경상권 토크쇼’ 성료

2022-11-23     박남수 기자
‘2022년 지능형 과학실 경상권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능형 과학실 경상권 협의체 위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과학창의재단]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일 부산 동부창의센터에서 개최한 ‘2022년 지능형 과학실 경상권 토크쇼’(이하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4개(수도‧강원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의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발전 협의체 중 경상권역(부산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협의체의 주도로 개최됐다.

경상권 토크쇼에서는 지능형 과학실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공간구축 사례부터 다양한 수준의 수업사례 공유까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과학실을 처음 접하는 학교를 포함하여 지능형 과학실에 관심 있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경상권 우수학교의 구축 및 운영사례(경북내남초 서영대 교사, 부산대저고 이진봉 교사)를 공유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활용 기자재 및 기술에 따른 학교급별 수업사례를 공유하였다. 데이터 기반 수업(경남남양초 이재민 교사),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탐구(울산효정중 조가영 교사),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스마트 기기 활용 수업(경북대사대부고 권문호 교사) 등 세 가지 주제로 수업사례가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과학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법과 과학교육의 실제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대구대 오유수 교수, 포항제철중 김경규 교사, Vrew팀 장재화 리더)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지능형 과학 탐구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 과학실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경상국립대 임완철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여한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능형 과학실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탐구를 지원하는 수업 공간이다.

지능형 과학실은 2021년 교육부 선정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71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2000교 이상 구축돼 운영 중이다.

지능형 과학실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생 주도의 실험‧탐구가 이루어지며, 이러한 탐구활동 지원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 온라인 플랫폼(지능형 과학실 ON)에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현재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 교육청,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발전 협의체’가 운영 중이며, 협력 체계를 통해 지능형 과학실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내실 있는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발전 협의체의 노력으로 전국 모든 학교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지능형 과학실의 활성화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학생들의 탐구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