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24년까지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구축

2022-11-28     서유덕 기자
증평군이 충북도에서 주관한 2022년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증평군]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충북 증평군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 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충북도에서 주관한 2022년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자체 예산 35억원을 더해 총 75억원을 들여 도안면 노암리 약 4만1250㎡ 부지에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체험(교육)·체류형 관광시설을 2024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스마트팜 체험 농장을 노지형, 하우스형, 컨테이너형 등으로 짓고 생산·연구, 체험, 교육 등 복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파머스 로컬마켓과 L&G(Localfood&Ginseng) 카페테리아도 갖추고 지역 내 체험 마을·리조트와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꾀한다.

또한 증평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묘삼으로 속성 재배하는 기술을 접목한 수경재배 새싹인삼 생산·체험시설을 설치해 지역 식당가·공공기관 보급과 지역특산품 홍보에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이 사업을 통해 30리 증수강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고령화 시대 대응 미래농업을 선도할 뿐 아니라 새로운 농업발전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2022년 시·군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귀농·귀촌 연계 11개 사업에 10억~50억원씩 총 29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