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차관, 이에이트 방문

디지털 트윈 구현 관심
프로젝트 수행능력 강조

2022-11-30     김연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이에이트를 방문했다. [사진=이에이트]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알리 라지히(Ali Rajhi)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차관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를 방문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29일 알리 라지히 차관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관계자들이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에서 관련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에이트는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술과 도시 조성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축정보모델(BIM) 및 지형 기반 3D모델링 시뮬레이션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이에이트가 진행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및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도로교통 트윈 시뮬레이션 등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관계자들은 실제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각종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이에이트의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사막에 위치하고 모래 바람이 강하게 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도시을 구축할 경우 시뮬레이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이에이트는 국내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프로젝트 수행 가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이트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후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첫 공동 행사로 양국의 장관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이 주택과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위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