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 영화 상영관 10곳에 LED 디스플레이 공급

영화관용 LG 미라클래스
최고 14.1×7.2m·4K 해상도
최대 300니트 밝기 지원

2023-02-09     서유덕 기자
스페인 영화관 체인 오데온 멀티시네스가 빌라노바 극장에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미라클래스를 활용, 프리미엄 상영관을 조성했다.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앞세워 극장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해 미국, 프랑스, 대만의 영화관 체인에 공급한 데 이어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올해 새롭게 론칭했다.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이라는 뜻을 담았다.

LG전자는 스페인의 영화관 체인 ‘오데온 멀티시네스(Odeon Multicines)’의 주요 극장에 LG 미라클래스를 첫 공급했다. 최근 설치가 완료된 빌라노바 지점을 비롯,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오데온 멀티시네스의 약 10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가로 14.1m, 세로 7.2m △가로 10.2m, 세로 5.4m △가로 5.1m, 세로 2.7m 등 4K 해상도 모델 3종과 가로 5.1m, 세로 2.7m의 2K 해상도 모델 1종 등 총 4종의 영화관용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특히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성상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인다.

‘LG 미라클래스’는 상영관 내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nit)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 시사회 등을 할 때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 미라클래스’는 돌비의 시네마 서버와 호환돼 기존 5.1채널 또는 7.1채널 기반의 전통적 서라운드 시스템뿐만 아니라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선택할 수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LG 미라클래스의 압도적인 화질을 앞세워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