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제조합,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도입…안전-비용절감 '한번에'

월 200만원 이상 절감
투명성‧편의성‧효율 ‘UP’
서행‧정지 유도…사고예방

2023-02-17     최아름 기자
정보통신공제조합이 13일 본사 회관에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정보통신공제조합]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재식)이 본사 회관에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하며 안전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정보통신공제조합은 주차관리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파킹클라우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3일 무인주차관제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은 방문 차량의 입차 시 자동 입차 처리 및 자동요금 정산·출차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주차요금징수시스템은 차량 입차 시 주차관리원이 일일이 금전등록기에 차량번호를 입력해 입차증을 발급해야 했고, 출차 시에는 마감 처리를 통해 요금을 정산했다. 이에 주차관리원의 부재 시에는 차량의 정확한 입차 시간 확인이 어려웠으며, 따라서 주차요금에 대한 분쟁 및 무단 출차 소지가 있어 왔다. 더욱이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 방문한 차량은 주차증 발급을 누락할 가능성도 있었고, 개인적 친분 등을 이유로 주차관리원이 주차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확인할 방법이 없어 투명한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이용하면 차량이 들어올 때 요금계산기와 카메라 등을 통해 자동으로 입차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이 주차장 밖으로 나가려면 반드시 주차 요금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무단 출차 등에 대한 문제의 대부분이 해소된다.

특히 이번 무인주차관제시스템 도입은 입·출차 시 차단기가 작동돼 차량 서행 및 멈춤을 통한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고정적인 인건비 등 월 2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주차도장 확인 및 현금결제에 대한 번거로움도 줄어들어 방문객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이재식 이사장은 "무인주차관제시스템 설치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투명한 차량 관리 운영이 가능해졌고 안전사고 예방효과까지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입주사 및 조합원들의 편의 증진과 조합 운영의 효율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