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로보틱스, CE·ISO·FCC 3종 인증 취득 ‘북미 진출 가속’

자율주행물류로봇 46대 수출 성과도

2023-03-14     박광하 기자
300kg 이송로봇 ‘T300’. [사진=티라로보틱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공동대표 김정하, 김동경)는 CE, ISO, FCC 등 해외 필수 인증 3종을 최종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는 이번 인증 취득에 대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시장의 북미·EU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주력사업인 AMR의 북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E 인증은 EU 진출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과 자동 충전스테이션의 전자기 적합성 분야 ‘EMC CE인증’과 기계의 위험성 평가분야 ‘MD CE인증’을 취득했다.

더불어, 북미지역의 전자파, 전파 규제기준을 충족함을 증명하는 FCC인증 취득을 통해 AMR의 주행안정성, 기능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입증을 완료했다.

아울러, ISO의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2015)과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2015)을 취득했다.

또한, 티라로보틱스는 북미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에 자율주행로봇 ‘T-300’을 최초 6대 공급한데 이어 40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신규로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제조 공장 내 자동화를 위한 부품 이송용 운반로봇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티라로보틱스의 T-300은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하드웨어기술인 AWG시스템(바닥단차 극복주행, 거친 노면주행)과 ADM시스템(로봇의 정지정밀도, Wheel떨림 최소화) 기능을 비롯해 장착 돼있는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창고내 선반(랙) 등 구조물의 위치에 맞춰 이송할 수 있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공동대표는 “현재 북미지역의 AMR 시장은 활황세에 있어 다양한 제조기업들의 AMR 도입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로봇의 구동환경이 척박한 제조업, 식음료품 제조업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요소인데, 우리 로봇의 특장점인 경사로 주행, 물기나 기름기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주행, 바닥단차 극복주행 등 튼튼한 내구성에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AMR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초격차 실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PROMAT 전시회에참가해 주력 AMR 제품인 300kg 이송로봇 ‘T300’, 1t 이송로봇 ‘T1000’, 롤테이너 운반로봇 ‘L200’ 등을 선보이며 본격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PROMAT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체계, 공급망 관리를 비롯한 생산공정 전반의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창고관리 솔루션(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글로벌 공급망 관리, 차세대 생산/공급망 관리, 로봇 기술 등 주요 테마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