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통신공사업체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하며

2021-04-24     최아름 기자
최아름 정보통신신문 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21일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통신공사 관련 법·제도 개선과 표준품셈 및 시중노임 현실화, 수급영역 확대, 신기술 및 신공법의 전파, 정보통신 시공인력 양성을 통해 시공품질 확보에 앞장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다.

정보통신공사업체에서도 이날 많은 수상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 초대 회장을 지낸 김을재 ㈜금양통신 대표이사에게 정보통신 특별 공로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 이명규 에쓰이씨 대표 등 4명의 정보통신공사 기업 대표들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혁신기술 및 공법 개발이 잦은 업계 특성상 정부 포상이 업계에 희귀한 경사는 아니지만, 정보통신의 날 수여되는 포상이었기에 더 뜻깊은 것이 사실이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회복‧포용‧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한 것은 7명뿐이지만, 1만여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노고를 인정받은 듯해 뿌듯한 마음이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인터넷 속도 및 품질 글로벌 1위 등 빛나는 수식어 뒤에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있었다.

앞으로도 신사업, 신기술 개발 및 시공품질 개선, 융합공종 발굴 등을 통해 ICT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정보통신공사업계에서 많이 나오리라 믿는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