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 수요기관 선정

축적 기술·실증 데이터 공개
유망 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2021-05-24     박광하 기자
인천교통공사 사옥.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천교통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2021 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의 실증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대해 수요기관의 현안 문제를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실증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IoT 기반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말까지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대입구역에 △인공지능형 CCTV △지능형 IoT 센서를 활용한 유동인구 파악 시스템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승강장 안전 시스템 △BLE 비콘(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 설치 등 '디지털 트윈 모델링'을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감시 사각지대의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직관적인 3D 도면을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해 역무운영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역사 시설물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을 확보해 모든 시민들이 인천도시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구축된 IoT 플랫폼과 데이터 자원을 다른 기업에도 개방해 IoT 기술발전의 디딤돌 역할과 공기업의 책무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