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제안

‘단계별 로드맵’ 백서 발간
네트워크 수명 전주기 지원

2021-05-27     차종환 기자
화웨이가 발간한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백서. [사진=화웨이]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화웨이는 근거리 데이터 전송을 위해 구성된 통신망인 캠퍼스에서 구현되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담은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를 통해 기업은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확인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과정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퍼스에 사용되는 화웨이의 자율주행 네트워크는 기업들이 사업장에서 네트워크 연결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백서에는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의 비전, 기술 수준, 아키텍처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돼 있으며, 실제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사례 등도 일부 소개했다.

지앙핑(Liu Jiangping) 화웨이 자율주행 네트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캠퍼스 네트워크는 향후 단계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캠퍼스 네트워크의 자동화와 지능화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더욱 면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서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네트워크 기술, 직원들의 역량 부족, 불충분한 자금 등 다양한 요인이 어떻게 걸림돌로 작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러한 과제들이 디지털 트윈, 지능형 터미널 식별, 네트워크 계산 등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술의 폭발적 발전에 힘입어 완화되고 있다고 서술했다. 캠퍼스 네트워크의 자동화와 인텔리전스 수준은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술들과 지능형 네트워크의 결합을 통해 강화된다.

화웨이는 수동 운영과 네트워크 시스템 간 조율을 바탕으로 수동관리(L0)부터 완전 자율 네트워크(L5)까지 자율주행 수준을 6단계로 구분했다.

화웨이의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솔루션은 캠퍼스 네트워크 인프라,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관리 및 제어 유닛, 그리고 클라우드 AI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계획 수립, 구축, 유지보수 및 최적화에 이르는 네트워크 수명주기 전단계를 지원한다.

또, 화웨이는 각 단계별로 요구되는 핵심 기능들도 규정했다. 이 규정으로 높은 수준의 자동화, 자가복구 및 최적화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네트워크로캠퍼스 네트워크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이 자율주행 네트워크 솔루션은 사용자 의도에 따라 최첨단 네트워크 자율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기업이 고도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