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코어 장비 글로벌 보안 성능평가 통과

GSMA 제정 표준평가 모두 합격 ‘최초’

2021-06-08     차종환 기자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화웨이의 5G 코어 장비가 최초로 GSMA의 글로벌 보안 성능 평가인 NESAS를 모두 통과했다.

8일 화웨이는 통합형 네트워크 컨트롤러(UNC), 통합·분산형 게이트웨이(UDG), 통합형 정책 제어 기능 (UPCF), 통합형 데이터 관리(UDM) 등 5G 코어 제품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가 주관하는 5G 코어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비 제조사의 개발 및 제품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관한 GSMA의 보안 평가와 3GPP의 SCAS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화웨이 5G 코어(5GC)는 최초로 GSMA의 NESAS 평가를 모두 통과하게 됐다.

NESAS는 글로벌 이통사, 장비 제조사, 글로벌 통신 산업 및 규제 기관들과 함께 GSMA와 3GPP가 종합해 제정한 표준화된 사이버 보안 평가다.

장비 제조사의 제품 개발 및 제품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대한 보안 평가와 보안 보증 사양이 포함되며, 효율적이고 진화에 개방돼 있는 모바일 산업 전반의 네트워크 보안 평가 프레임워크로써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제품이 얼마나 안전한 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모바일 산업 위험 분석, 중요 자산에 대한 정의, 보안 보장을 위한 방법론 및 일반적인 보안 보장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화웨이의 5G 코어 장비들에 대한 보안 테스트는 물론, 장비들의 서비스 기능, 네트워크 전송 및 유지보수 관련 보안 수준도 평가한 결과, 이 장비들은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는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기지국 장비에 대한 CC 인증 취득과 5G 및 LTE 기지국 장비 NESAS 검증 통과에 이어, 5G 코어 제품에 대해서도 GSMA와 3GPP가 제정한 NESAS 검증을 통과했다”며 “CC인증과 NESAS 인증 외에도 5G보안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